오리온 최진수 "먼로 복귀전에서 연패 탈출해 기쁘다"

오리온 최진수 "먼로 복귀전에서 연패 탈출해 기쁘다"

한국스포츠경제 2018-11-15 22:18: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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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오리온이 서울 삼성과 경기에서 승리하며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KBL

[한국스포츠경제=이선영 기자] 고양 오리온이 마침내 긴 연패의 터널에서 벗어났다.

오리온은 15일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삼성과 경기에서 91-68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10연패에 빠졌던 오리온은 완승을 거두며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약 3주 만에 부상에서 복귀한 대릴 먼로는 13득점 12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팀의 연패 탈출을 도왔고, 최진수도 12득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경기 뒤 이상민 삼성 감독은 "전체적으로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라며 "하루 쉬고 바로 경기가 있는데 저부터 정신 차리고 다음 게임을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한국 무대 데뷔전을 치른 새 외국인 선수 유진 펠프스에 대해서는 "첫 경기다 보니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점차 적응할 거라고 본다"고 평가했다.

추일승 오리온 감독은 "연패를 끊어서 다행이다"라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그는 "오늘 뛰는 농구가 많이 나오면서 연패를 끊을 수 있었다. 현재 대릴 먼로의 몸 상태는 70% 정도지만 본인이 뛰고자 하는 의지가 강했다"며 "10연패를 하는 동안 선수들이 마음고생을 많이 했는데 오늘 경기가 도약의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오리온의 승리를 이끈 먼로와 최진수는 "연패 탈출을 해서 기쁘다"고 입을 모았다. 최진수는 "오늘 이겨서 기분이 너무 좋다. 특히 먼로의 복귀전에서 승리해 더욱 뜻 깊다"고 말했다. 이어 "먼로가 오면서 확실히 팀이 살아났다. 먼로는 공격도 좋지만 패스 능력이 뛰어나 국내 선수들이 움직임만 잘 가져가면 쉽게 득점 기회를 만들 수 있다. 앞으로도 이런 경기를 한다면 승리를 많이 챙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먼로는 "승리를 해서 기쁘지만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려 한다"며 "부상을 당한 이후 팀의 연패를 지켜보면서 문제가 무엇인지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됐다. 우리 팀은 더 좋아질 수 있다. 다음 경기도 이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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