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히 기억할 것" 잉글랜드, 루니 은퇴 경기서 3-0 완승

"영원히 기억할 것" 잉글랜드, 루니 은퇴 경기서 3-0 완승

한국스포츠경제 2018-11-16 09:23:4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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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인 루니가 미국과 친선전에서 잉글랜드 대표팀 고별전을 치렀다. /잉글랜드 축구협회 SNS

[한국스포츠경제=이선영 기자] 잉글랜드 축구 대표팀이 '삼사자 군단'을 떠나는 웨인 루니(33·DC 유나이티드)에게 승리를 선물했다. 

잉글랜드 대표팀은 16일(한국 시각)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과 친선전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이번 평가전은 루니의 잉글랜드 대표팀 고별전이었다. 루니는 A매치 58골로 잉글랜드 역대 최다골을 보유하고 있는 레전드다. 경기 시작 전 루니는 4명의 자녀와 함께 잉글랜드와 미국 대표팀 선수들이 양쪽으로 도열한 사이를 가로질러 그라운드에 입장했다. 루니가 경기장에 들어서자 팬들은 환호하며 기립 박수를 보냈다. 

이날 루니는 벤치에서 대기하며 후배들의 득점 장면을 지켜봤다. 잉글랜드는 전반 25분 제시 린가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선제골, 27분 트렌트 알렉산더 아널드(리버풀)의 추가골로 앞서갔다.

전반전을 2-0으로 마친 잉글랜드의 개러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후반 13분 루니를 투입했다. 루니는 주장 완장을 차고 개인 통산 120번째 A매치이자 자신의 마지막 대표팀 경기를 소화했다. 한 차례 슈팅을 기록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혀 골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잉글랜드는 후반 32분 칼럼 윌슨(본머스)의 쐐기골로 루니의 대표팀 은퇴 경기를 3-0 승리로 장식했다.

루니는 경기 후 "정말 대단한 밤이었다. 아쉽게 골은 넣지 못했지만 이 순간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다. 잉글랜드 팬들에게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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