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부산 변동진 기자] ‘지스타 2018’ 개막일인 15일 총 4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16일 지스타조직위원회·부산정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행사 1일차의 총 방문객은 4만1584명으로 지난해보다 3.6% 증가했다. BTB 유로바이어는 1779명으로 전년 대비 30.3% 증가했다.
특히 행사 첫날(15일)은 평일임에도 시작 전부터 수백명의 관람객이 몰리면서 문전성시를 이뤘다. 빠르게 입장할 수 있는 ‘모바일 신청’이 무색할 정도로 ‘지스타 2018’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여준 셈이다.
또한 2일차인 이날도 수백명의 개인 및 단체 관람객들은 벡스코 제1전시관 입구에 가득 채웠다.
이처럼 관람객이 증가한 이유는 이번 지스타가 역대 최대 규모로 준비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올해로 14회째, 부산에서는 10회째인 ‘지스타 2018’은 메인 전시장 B2C 1773부스, 비즈니스 공간인 B2B 1101부스로 총 2874부스가 마련됐다.
넥슨은 300부스 규모의 B2C 시연대와 행사 무대를 마련하고, 총 15종의 작품을 출품했다. 지스타 메인 후원사인 에픽게임즈는 배틀로얄 게임 ‘포트나이트’의 PC, 모바일, 콘솔 버전을 들고 나왔다.
넷마블은 100부스 규모의 공간을 마련하고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과 ‘세븐나이츠2’, ‘더 킹 오브 파티어즈 올스타’, ‘A3 스틸 얼라이브’ 등 모바일 게임 신작 4종을 선보였다.
‘배틀그라운드’ 개발사 펍지와 국내 PC방 서비스 사업자 카카오게임즈는 각각 부스를 마련, 다양한 마케팅을 펼쳤다.
주최 측은 “16일부터 더 많은 관람객이 몰리 것으로 보인다”며 “수능이 끝났고, 주말까지 겹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 예상 인원은 30만명 이상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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