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 일반인 도촬·'이수역 사건' 언급… 'SNS 활용의 나쁜 예'

산이, 일반인 도촬·'이수역 사건' 언급… 'SNS 활용의 나쁜 예'

더팩트 2018-11-16 16:16:00 신고

래퍼 산이가 최근 SNS에 '이수역 폭행 사건' 관련 글을 게시했다. /더팩트 DB, 산이 페이스북 캡처

산이, 그에게 SNS는 정말 '인생의 낭비'일까

[더팩트|김희주 인턴기자] 래퍼 산이가 잘못된 SNS 활동으로 구설에 올랐다.

산이는 15일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이수역 사건 새로운 영상"이라는 글과 함께 동영상 하나를 게재했다. 이 영상은 최근 발생한 '이수역 폭행 사건'의 현장을 담고 있다. 업로드된 지 1시간 만에 이 게시물에는 좋아요 1400개와 700개 넘는 댓글이 달렸다.

영상은 두 여성이 남성을 향해 욕설하는 장면을 보여준다. 또한 이 여성들은 남성들을 향해 "너희는 여자를 만나보지도 못했냐"며 남성의 성기를 지칭해 비난한다.

누리꾼은 그의 이런 섣부른 행동이 논란을 키웠다는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16일 기준 청와대 국민 청원 게시판에는 "불법 촬영물로 2차 가해하는 남래퍼 '산이'의 처벌을 청원합니다"라는 게시글까지 등장했다. 대중은 해당 사건이 아직 경찰 조사가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그가 일방적으로 한쪽의 입장에 유리하게 보일 수 있는 영상을 업로드한 것에 불만을 표한다.

한편 '이수역 폭행 사건'은 지난 13일 서울 동작구 이수역 인근의 맥줏집에서 일어난 사건이다. 이날 현장에 있던 남성 세 명과 여성 두 명은 서로 폭행한 혐의로 입건된 상태다.

산이는 지난 해 SNS에 일반인 사진을 게시해 대중의 눈쌀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산이 인스타그램 캡처

산이가 잘못된 SNS 활동으로 대중의 뭇매를 맞은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 2016년 3월 17일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에 "Oh no"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사진에는 식당에서 식사를 하는 한 일반인의 뒷모습이 담겼다.

사진 속 인물은 바지가 내려진 채 엉덩이골을 드러내고 있었다. 사진 속 인물이 산이와 친분이 있는 사람인지, 그저 일반인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하지만 당시 누리꾼은 만약 그가 일반인을 몰래 촬영한 것이라면 이는 엄연히 '도촬'(도둑 촬영)에 해당한다며 그의 경솔한 행동을 비난했다.

heejoo321@tf.co.kr

[연예기획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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