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이선영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과 호주 대표팀의 평가전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양팀의 기록이 눈길을 끈다.
한국-호주는 총 26번 맞대결을 펼쳤다. 한국은 호주와 역대 전적에서 7승 10무 9패로 열세에 있지만, 2000년 이후 전적만 놓고 보면 4승 2무 2패로 앞서 있다. 한국과 호주의 가장 최근 경기는 2015년 호주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결승전으로, 당시 한국은 연장 혈투 끝에 1-2로 패했다.
한국-호주 모두 최근 좋은 흐름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 기록으로 나타나고 있다. 한국은 지난 8월 파울루 벤투 감독이 부임한 이후 4차례 평가전에서 2승 2무의 성적을 남겼다. 이번 호주전에 손흥민(토트넘), 기성용(뉴캐슬), 이재성(홀슈타인 킬) 등 주축 선수들이 결장하지만, 젊은 선수들을 앞세워 무패 행진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호주는 홈에서 유독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를 포함해 홈에서 열린 최근 8경기에서 6승 1무 1패를 기록 중이다. 이번 평가전 개최 장소인 선콥 스타디움에서는 최근 8경기에서 단 한 경기만 패했다. 호주는 한국과 A매치를 앞두고 해외파를 총 동원하며 홈팬들 앞에서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내년 1월 AFC 아시안컵을 대비해 열리는 한국과 호주의 평가전은 17일 오후 6시(한국 시각) 호주 브리즈번 선콥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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