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박종민 기자] 네덜란드가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에서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팀 프랑스를 꺾고 선두 탈환의 기회를 잡았다.
네덜란드는 17일(한국 시각) 네덜란드 로테르담의 페예노르트 스타디온에서 열린 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A 1조 3차전에서 프랑스를 상대로 조르지니오 베이날뒴(리버풀)와 멤피스 데파이(올랭피크 리옹)의 골을 앞세워 2-0 승리를 거뒀다.
기록상 네덜란드의 압승이었다. 네덜란드는 볼 점유율(58%-42%)과 슈팅 수(18-7개), 유효슈팅 수(11-2개)에서 크게 앞섰다.
이로써 네덜란드는 지난 9월 프랑스 원정으로 치러진 1차전 1-2 패배를 만회했다. 2승 1패(승점 6)를 기록한 네덜란드는 오는 20일 독일(1무 2패)과 최종전을 앞두고 조별리그 일정을 모두 마친 선두 프랑스(2승 1무 1패·승점 7)와 승점 차를 1로 줄여 1위 자리를 노릴 수 있게 됐다.
한편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후 하락세를 걷고 있는 독일은 네덜란드와 최종전을 남기고 승점 1에 그치며 리그 B로의 강등이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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