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박종민 기자] 노박 조코비치(1위·세르비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파이널스(총상금 850만 달러) 조별리그를 3연승으로 끝냈다.
조코비치는 17일(한국 시각) 영국 런던에서 열린 대회 6일째 구가 쿠에르텐 그룹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마린 칠리치(7위·크로아티아)를 2-0(7-6<9-7> 6-2)으로 꺾었다. 3연승을 기록한 조코비치는 조 1위로 4강에 올라 레이튼 휴잇 그룹 2위 케빈 앤더슨(6위·남아공)과 격돌한다. 이 경기 승자와 로저 페더러(3위·스위스)-알렉산더 츠베레프(5위·독일) 대결 승자가 결승에 오르게 된다.
조코비치는 앤더슨을 상대로 최근 7연승을 달리고 있다. 상대 전적은 7승 1패로 크게 리드 중이다. 조코비치는 올해 윔블던 결승에서도 3-0(6-2 6-2 7-6<7-3>)으로 완승을 거뒀다.
페더러는 츠베레프보다 16살이 많다. 따라서 경험 면에서 페더러의 우세가 점쳐지고 있다. 상대전적에서도 3승 2패로 우위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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