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총리, 은행장 만나 핀테크 규제 완화 논의

이낙연 총리, 은행장 만나 핀테크 규제 완화 논의

한국스포츠경제 2018-11-17 11:29:14 신고

이낙연 총리, 은행장 초청해 오찬 가져 이낙연 국무총리(오른쪽 세번째)가 16일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김태영 전국은행연합회 회장 및 은행장 15명과의 오찬에 참석해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낙연 총리, 은행장 초청해 오찬 가져 이낙연 국무총리(오른쪽 세번째)가 16일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김태영 전국은행연합회 회장 및 은행장 15명과의 오찬에 참석해 있다./사진=연합뉴스

[한스경제=허지은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가 은행의 핀테크기업 인수 허용을 위한 규제 완화를 검토하기로 했다.

이 총리는 16일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김태영 은행연합회장과 15개 시중·국책은행 은행장을 만나 오찬을 함께하며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 이 총리가 은행장들을 총리공관으로 초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총리는 국내 은행이 핀테크 기업을 인수할 수 없는 규제에 발이 묶인 현실에 대해 “은행들이 디지털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핀테크기업을 인수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라고 밝힌 뒤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에게 해당 사안을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 현재 금융기관은 핀테크기업의 지분을 15% 초과해 보유할 수 없도록 돼 있다.

이 총리는 또 금융기관의 해외 진출을 두고 정부가 현지 당국에 관련 인가를 요청하는 등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지방자치단체 공공금고를 지방은행에 일정 부분 안배하고 혁신도시에 입주한 공공기관과 지방은행과의 거래량 확대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은행이 이익을 많이 내면 에대마진으로 돈을 쉽게 번다고 비난을 받고 이익을 적게 내면 무능하다고 비판을 받는다”며 “가능하면 이익을 많이 공유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오찬에는 은행연합회 소속 19개 은행 중 김도진 IBK기업은행장, 박진회 한국씨티은행장, 손태승 우리은행장, 위성호 신한은행장, 이동빈 Sh수협은행장, 함영주 KEB하나은행장, 허인 KB국민은행장이 참석했다.

박명흠 대구은행장 직무대행, 빈대인 부산은행장, 서현주 제주은행장, 송종욱 광주은행장, 임용택 전북은행장, 황윤철 경남은행장과 심성훈 케이뱅크 은행장, 이용우 카카오뱅크 대표도 함께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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