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박종민 기자] 호주와 평가전을 치르고 있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에 부상 경계령이 내려졌다.
파울로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17일 오후 5시 50분(한국 시각) 호주 브리즈번의 선코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호주와 평가전 전반을 1-0으로 마쳤다. 한국은 전반 슈팅 수에서 호주에 1-10으로 열세였지만, 전반 22분 황의조의 선제골로 한 점 차 리드를 지키고 있다.
다만 승부의 변수가 생겼다. 전반 막판에 대표팀에는 부상자가 속출했다.
전반 종료 직전인 43분 구자철은 그라운드에 주저앉아 허벅지 통증을 호소했다. 이에 벤투 감독은 구자철을 불러 들이고 주세종을 긴급 투입했다.
전반 추가 시간에는 선제골의 주인공 황의조가 세인즈버리와 공중 볼 경쟁 과정에서 오른쪽 종아리를 다치며 극심한 고통을 호소했다. 황의조는 전반 종료와 동시에 들것에 실려 나갔다.
한국은 후반을 맞아 황의조 대신에 석현준을 그라운드에 투입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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