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사이드? 벤투호가 항의했지만... 뼈아픈 호주전 종료 직전 실점

오프사이드? 벤투호가 항의했지만... 뼈아픈 호주전 종료 직전 실점

한국스포츠경제 2018-11-17 20:28:17 신고

붉은색 유니폼의 한국 선수들이 17일 열린 호주와의 평가전 종료 직전 코너킥 상황에서 실점하고 있다. /연합뉴스
붉은색 유니폼의 한국 선수들이 17일 열린 호주와의 평가전 종료 직전 코너킥 상황에서 실점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박종민 기자]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이 주축 선수 6명이 빠진 가운데 호주와 평가전을 무승부로 마무리했다. 물론 다 이겼던 경기를 종료 직전 놓친 건 아쉬운 대목이었다.

파울로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17일(한국 시각) 호주 브리즈번 선코프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호주와의 평가전에서 황의조의 선제골에도 후반 종료 직전 동점골을 얻어 맞으며 1-1로 비겼다. 국제축구연맹(FIFA) 53위인 한국은 호주(42위)와 상대전적 7승11무9패를 기록했다.

한국으로선 마지막 수비가 아쉬웠다. 한국은 후반 추가시간 종료 1분을 남기지 않은 상황에서 상대에 코너킥 기회를 허용했다. 호주는 코너킥 후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극적으로 한국의 골망을 갈랐다. 골 상황은 오프사이드로 의심할 수도 있는 석연치 않은 상황이었다. 일본 주심은 VAR(비디오판독) 후 득점을 인정했다. 벤투 감독은 오프사이드를 의심하며 항의했지만 심판진은 결국 문제가 없다고 판단, 호주의 득점을 인정한 채 그대로 경기를 종료시켰다.

아쉽게 비겼지만 손흥민(토트넘), 기성용(뉴캐슬), 이재성(홀슈타인 킬), 정우영(알사드), 황희찬(함부르크) 등 주축 선수들이 대거 빠진 가운데 치른 경기였기에 무승부의 의미도 크다. 특히 이청용의 움직임이 좋았다. 그는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한국의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크리스탈 팰리스 시절 출전 시간 부족으로 움직임이 좋지 않았을 때와는 확연히 달라진 모습이었다. 이청용의 부활로 벤투호는 향후 다양한 공격 전술을 시험할 수 있게 됐다.

한편 한국은 오는 20일 우즈베키스탄과 11월 두 번째 평가전을 갖는다. 이어 내년 1월에는 아랍에미리트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나서 우승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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