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이선영 기자] 포르투갈이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4강 진출을 확정했다.
포르투갈은 18일(한국 시각) 이탈리아 밀라노 산 시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A 3조 이탈리아와 원정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2승 1무(승점 7)를 기록한 포르투갈은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조 1위를 확정해 4강에 올랐다.
반면 이탈리아는 1승 2무(승점 5)를 기록, 조 2위로 밀려 4강행 티켓을 놓쳤다.
이날 포르투갈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의 부재 속에 골키퍼 후이 파트리시우(울버햄프턴)가 선방쇼를 펼쳤다. 파트리시우는 경기 초반 로렌초 인시녜(나폴리)의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펀칭으로 막아낸 뒤 전반 35분 1 대 1 위기 상황에서 또 한번 상대 공격을 막아냈다. 포르투갈은 이후에도 수차례 위기에 몰렸지만, 파트리시우의 선방으로 실점 없이 경기를 마쳤다.
리그B 2조에선 스웨덴이 터키를 1-0으로 물리쳤다. 안드레아스 그랑크비스트(헬싱보리)가 후반 26분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성공해 팀 승리를 이끌었다. 1승 1무 1패(승점 4)가 된 스웨덴은 마지막 경기 결과에 따라 러시아(2승 1무·승점 7)를 제치고 조 1위를 노려볼 수 있게 됐다. 터키는 최하위로 강등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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