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변동진 기자] 삼성전자가 2016년 인수한 미국 주방가전 브랜드 ‘데이코’(Dacor)는 15일(현지 시간) 뉴욕 맨하튼에 위치한 삼성 뉴욕 마케팅센터에서 사업 비전을 공유하는 ‘비전메이커’(Visionmakers)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현장에는 건축가 데이비드 아자예(David Adjaye)를 비롯해 디자인·건축 분야 전문가 100여명이 참석했다.
데이코는 전문 디자이너로 구성된 ‘자문위원회 활동’과 ‘주방 인테리어 디자인 공모전 개최’ 등 전문가들과 협업을 활성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뉴욕·시카고·어바인 3개 도시에 최첨단 디자인 스튜디오와 주방 공간 등으로 구성된 ‘브랜드 쇼룸’을 오픈, 고객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것이라는 포부도 밝혔다.
랜디 워너(Randy Warner) 데이코 사장은 “지난 50년간 럭셔리 빌트인 시장을 선도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해 왔다”며 “앞으로도 현대 주방의 역할을 확장하고, 뛰어난 성능과 창의적인 기능의 제품을 선보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나인원 한남’, ‘대림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등 아파트 단지에 데이코의 럭셔리 빌트인 가전을 공급 예정이다. 내년 초에는 프리미엄 쇼룸 오픈해 국내 시장을 본격적으로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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