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캐시 하드포크 혼란…블룸버그 분석가 "비트코인 변동성 커져, 1,500달러 가능성"

비트코인캐시 하드포크 혼란…블룸버그 분석가 "비트코인 변동성 커져, 1,500달러 가능성"

코인리더스 2018-11-18 10:30:00 신고

비트코인캐시(BCH) 하드포크(hard fork) 해시 전쟁(hash war)에 따른 혼란 속에 세계 1위 암호화폐 비트코인(BTC)은 포크 당일 5,250달러의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고, 18일(한국시간) 현재도 5,500달러대의 약세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블룸버그 인텔리전스(Bloomberg Intelligence)의 애널리스트들은 비트코인의 추가 하락을 예견했다.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비트코인캐시 하드포크로 인한 암호화폐 시장의 잠재적 혼란(potential turmoil)을 지적하면서 "비트코인은 더이상 지루하지 않다(no longer boring)"며 "가격이 현재보다 70% 하락한 1,500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점쳤다

암호화폐 전문 분석업체인 펀드스트랫 글로벌 어드바이저스(Fundstrat Global Advisors) 공동창립자이면서 대표적인 비트코인(BTC) 강세론자인 톰 리(Tom Lee)도 최근 CNBC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암호화폐 시장의 급락장은 비트코인캐시 하드포크에 기인했다. 비트코인캐시 내전(civil war)은 암호화폐 투자자들에게 불신감을 심어주고 있다"면서 "비트코인(BTC)의 목표 가격을 25,000 달러에서 15,000 달러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시장에 대한 부정적 심리가 펀더멘탈보다 더 큰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펀드스트랫의 기술 분석가인 롭 슬라이머(Rob Sluymer)는 최근 고객에 보낸 메일을 통해 "최근 비트코인의 가격 붕괴로 인한 기술적인 손상(technical damage)에서 회복하려면 수주 또는 수개월이 걸릴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한편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CCN에 따르면 암호화폐 기술분석가이며 투자자인 크립토랜드(Crypto Rand)는 "기술 지표가 어떤 징후도 보이지 않는다고 가정하면 비트코인은 4,800~5,000달러 범위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또다른 저명한 분석가인 크립토독(Cypto Dog)도 "비트코인 가격의 바닥이 4,800달러가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점쳤다. 

다만 CCN은 "지난 8월 이후 비트코인은 계속 6,000달러 지지선을 유지해 왔다"며 "이에 따라 비트코인이 향후 3~4일 동안 6,000달러 수준까지 회복하면 올해 비트코인이 긍정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하지만 비트코인 6,000달러 수준를 돌파하지 못하고 고전한다면 올해 말까지 시장은 낮은 가격대를 벗어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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