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이선영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 17일 서울 올림픽공원 뮤즈라이브홀에서 ‘체육분야 전문강사 양성과정 공개강연회’를 개최했다.
‘체육분야 전문강사 양성과정’은 은퇴한 선수, 지도자, 국제심판, 체육행정가들이 제2의 인생을 살 수 있도록 전문 강사로 육성하는 교육과정이다. 공단은 지난 10월부터 8주간 이 과정을 운영했으며 전국에서 15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이번 공개강연회에서는 56시간의 교육을 이수한 수료생들이 대중들 앞에서 첫 강연을 펼쳤다. 이들은 모두 전·현직 스포츠 선수, 지도자, 행정가들로 과거 우리나라를 대표해 활약한 체육인들이다. 장애인 탁구, 하키, 여자프로농구 등 다양한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강연 이후 수료생들은 전문교육기관에서 운영하는 교육강사 풀에 소속되며 프로 강사로 현업에 진출한다. 은퇴선수 진로지원센터 및 대한체육회 진로강사들로 구성된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선발되는 우수 교육생 2명에게는 세계적인 스포츠매니지먼트사인 미국 IMG 아카데미에서 6박 8일의 해외연수 기회가 제공된다.
공단 관계자는 “대중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전하는 전문 강사로서 새 출발을 응원한다. 앞으로도 은퇴 체육인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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