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이선영 기자] 창원 LG가 서울 SK를 잡고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LG는 18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정규리그 SK와 홈경기에서 접전 끝에 80-77로 승리했다. 2연패에서 탈출한 LG는 시즌 9승(6패)째를 신고하며 부산 KT, 안양 KGC 등과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LG는 1쿼터 12-11로 앞서다 쿼터 막판 이현석, 오데리언 바셋, 김건우에게 연달아 3점슛을 허용해 리드를 내줬다. 18-22로 2쿼터를 시작한 LG는 제임스 메이스, 조쉬 그레이, 김종규가 득점을 몰아넣으며 42-32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
3쿼터 LG는 SK의 매서운 추격을 뿌리치지 못하면서 60-58로 쫓겼다. 4쿼터 막판에는 75-77로 역전 당했지만, 메이스가 3점 플레이에 성공하며 1점 차 리드를 되찾았다. 이후 SK 김선형의 실책이 나오면서 승부는 LG쪽으로 기울었다. 김시래의 자유투로 3점 차까지 달아난 LG는 경기 종료 직전 김선형이 던진 3점슛이 빗나가면서 진땀승을 거뒀다.
LG에서는 메이스가 34득점 17리바운드, 그레이가 15득점 4어시스트 3스틸로 팀 승리에 앞장섰다. SK는 애런 헤인즈가 23득점, 바셋이 20득점으로 활약했으나 김민수, 안영준, 최준용 등 부상으로 빠진 국내 포워드진의 공백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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