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CH), 산타랠리 물건너가나…내년 반등설 '솔솔'

비트코인(BCH), 산타랠리 물건너가나…내년 반등설 '솔솔'

코인리더스 2018-11-19 09:06:00 신고

  

비트코인캐시(BCH) 하드포크(Harfork)에 따른 양대 진영-비트코인캐시 ABC(BCHABC)와 비트코인캐시 SV(BCHSV)-의 해시 전쟁(hash war)이 있기 전인 11월 초까지 암호화폐 대장주인 비트코인(BTC)은 6,000달러 중반대에서 안정적인 흐름을 보여주고 있었다. 이에 다수의 암호화폐 전문가들은 연말 비트코인 산타랠리 가능성을 전망했었다. 일례로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이토로(eToro) 선임 분석가 마티 그린스펀은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기술적인 측면도 좋아 보이고, 펀더멘탈도 환상적이다"며 "모든 징후을 고려할 때 올 연말 비트코인 등 각종 코인 가격이 크게 반등할 수 있다"며 산타클로스 랠리(Santa Claus rally)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다. 

하지만 15일(현지시간) 비트코인캐시의 하드포크가 진행되면서 암호화폐 시장이 요동치더니 비트코인은 연중 최저치까지 내려갔고, 18일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5,600달러선에 머물러 있다. 이에 시장 분위기와 투자심리가 약화되면서 비트코인의 연말 랠리를 위한 추진력도 현저히 떨어져 가는 모양새다. 또, 암호화폐 전문가들의 눈높이도 낮아지고 있다. 

1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블룸버그 인텔리전스(Bloomberg Intelligence)의 애널리스트들은 "비트코인 가격이 1,500달러 수준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예측했다. 마이크 맥글론(Mike McGlone)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수석 연구원은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지난 몇주간 비트코인캐시 하드포크에 대한 과도한 기대 심리로 투기 매수세가 유입, 비트코인 가격이 정상 궤도에서 벗어난 면이 있었다"며 "비트코인캐시 하드포크 충격이 상당한 만큼 비트코인 약세장이 짧은 시간 내 끝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암호화폐 전문 분석업체인 펀드스트랫 글로벌 어드바이저스(Fundstrat Global Advisors) 공동창립자이면서 대표적인 비트코인(BTC) 강세론자인 톰 리(Tom Lee)도 최근 CNBC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암호화폐 시장의 급락장은 비트코인캐시 하드포크에 기인했다. 비트코인캐시 내전(civil war)은 암호화폐 투자자들에게 불신감을 심어주고 있다"면서 "비트코인(BTC)의 목표 가격을 25,000 달러에서 15,000 달러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시장에 대한 부정적 심리가 펀더멘탈보다 더 큰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내년 중반쯤 되야 비트코인 반등장이 올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CCN에 따르면 유명 비트코인 전문가로 잘 알려져 있는 윌리 우(Willy Woo) 우불닷컴 설립자는 "최근 비트코인 급락 및 수개월간 지루한 약세장으로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며 "하지만 NVT(Network Value to Transactions, 비트코인 과대 혹은 과소 평가 여부 반영) 등 주요 지표 분석 결과 내년 2분기 비트코인이 바닥을 찍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트코인이 단기간에 폭발해 7,000달러를 돌파하면 내년 2분기 이전에 강세장이 일어날 수 있다"며 항상 변수가 존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는 "2017년 비트코인 시장은 33일만에 시가총액이 수십억 달러 급증했다. 이 기간 동안 비트코인 가치는 5,500달러에서 19,000달러로 급등했다"면서 "2019년에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의 비트코인ETF(상장지수펀드) 승인 가능성, 세계최대 거래소 그룹인 인터컨티넨털익스체인지(ICE)의 백트(Bakkt)와 세계적 펀드 운용 그룹 피델리티(Fidelity), ‘암호화폐 거물’로 꼽히는 마이크 노보그라츠(Mike Novogratz)의 갤럭시디지털(Galaxy Digital) 등 대규모 기관들의 암호화폐 제품 런칭이 예고되고 있어 올해 보다 강한 반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Copyright ⓒ 코인리더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