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청약경쟁률 1위 ‘동탄역 유림노르웨이숲’…경쟁률 얼마나 높길래

올해 청약경쟁률 1위 ‘동탄역 유림노르웨이숲’…경쟁률 얼마나 높길래

한국스포츠경제 2018-11-19 10:46:16 신고

[한스경제=김서연 기자] 올해 청약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단지는 경기 화성시 ‘동탄역 유림노르웨이숲’인 것으로 파악됐다.

부동산정보서비스 ㈜직방은 올해 부동산 청약경쟁률을 분석한 결과 동탄역 유림노르웨이숲이 184.61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동탄역 유림노르웨이숲을 포함, 경기 화성시 ‘동탄역 예미지 3차’(106.81대 1), 경기 하남 ‘미사역 파라곤’(104.91대 1) 등 3개 단지가 수도권에서 평균 청약경쟁률 100대 1이상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2018년 수도권 청약경쟁률. 표=직방
2018년 수도권 청약경쟁률. 표=직방

직방은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3개 단지의 첫 번째 인기비결을 낮은 분양가로 꼽았다.

먼저, 이들 단지는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는 곳으로 주변 아파트 거래가격보다 분양가격이 낮았다.

동탄역 유림노르웨이숲과 동탄역 예미지 3차의 3.3㎡당 평균 분양가격은 각각 1354만원과 1422만원이다.

이 두 곳은 동탄2신도시에 위치하는데, 먼저 입주한 동탄2신도시 내 아파트들은 올해 1분기 이보다 높은 평균 1514만원에 거래됐다. 기존 거래가격보다 분양가격이 3.3㎡당 90만원에서 160만원가량 낮았다.

미사역 파라곤 역시 주변시세 대비 분양가격이 낮았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1448만원으로 미사강변도시 기존 아파트의 평균 거래가격 1989만원보다 500만원 이상 쌌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모두 분양권 전매금지로 당첨 직후 팔 수는 없지만 기존 아파트 대비 저렴한 분양가격이 프리미엄 형성에 대한 기대를 높이며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원인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신흥역세권에 들어서는 점도 인기를 끄는 요인이 됐다.

동탄역 유림노르웨이숲과 동탄역 예미지 3차는 수서발 고속철도(SRT)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예정), 인덕원선(예정) 등이 지나는 동탄역 복합환승센터 근처에 있다.

미사역 파라곤 역시 주변에 지하철 5호선 연장역인 미사역이 지어질 예정인 역세권 단지다.

마지막으로 3개 단지 모두 수도권 대규모 택지개발지구로 청약의 기회가 상대적으로 많았다. 해당지역에 거주하는 거주민(30%)이 아니더라도 경기도(20%)와 나머지 수도권인 서울·인천(50%) 거주자에게 당첨의 기회가 있어 서울과 같이 지역 거주민만이 아니라 다른 지역의 거주민도 청약과 당첨의 기회가 있었다.

함 랩장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분양보증심사 강화를 통해 실질적으로 분양가 책정을 제한하면서 주변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분양되자 시장에선 당첨만 되면 이익이라는 인식이 퍼지며 수도권 분양단지의 인기가 높아지는 분위기”라며 “올해 막바지 분양물량도 입지별로 높은 경쟁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Copyright ⓒ 한국스포츠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