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제친 리플, 비트코인도 넘을 수 있을까…그레이크 라이트 "XRP는 엄청난 스캠"

이더리움 제친 리플, 비트코인도 넘을 수 있을까…그레이크 라이트 "XRP는 엄청난 스캠"

코인리더스 2018-11-19 13:11:00 신고

▲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 코인리더스

암호화폐 시가총액 측면에서 가장 큰 지배력을 유지하고 있는 비트코인(BTC)에 도전하는 코인이 있다. 최근 이더리움(ETH)을 제치고 시가총액 2위를 꿰찬 암호화폐인 리플(XRP)이 그 주인공으로, 리플은 기술적 우위를 바탕으로 비트코인에 권위에 도전하고 있다.

리플(Ripple, XRP)의 요즘 기세는 확실히 비트코인 보다 월등해 보인다. 실제 비트코인(BTC)은 비트코인캐시(BCH) 하드포크(Harfork)에 따른 양대 진영-비트코인캐시 ABC(BCHABC)와 비트코인캐시 SV(BCHSV)-의 해시 전쟁(hash war)에 따른 급락장 여파로 강력한 지지선이었던 6,000달러대가 붕괴되며 18일 현재 5,500달러대의 부진한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반면 리플(XRP)은 약세장에도 불구하고 0.5달러선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나름 선전하고 있다. 

특히 최근 비트코인캐시 하드포크는 암호화폐 가격에도 큰 상처를 남겼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비트코인이 진정한 분산시스템인지에 대한 회의감, 이에 따른 비트코인의 유용성에 의문을 던져주고 있다. 이에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이더리움월드뉴스는 "비트코인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은 더 나은 대안이 될 수 있는 유틸리티와 증권을 찾기 시작했다"며 "리플(XRP)은 꽤 훌륭한 선택으로 부상하고 있고, 최근 비트코인을 비롯한 다른 암호화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데 반해 리플은 천천히 회복되고 있다는 것에서도 이같은 사실이 입증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매체는 "일각에서는 여전히 완전히 분산화 되지 않은 리플(XRP)에 대한 불안을 품고 있지만, 리플은 어려움을 견뎌 왔으며 이더리움과의 치열한 전투를 거친 후 리플은 시가총액 2위 자리를 차지했다"며 "이는 최근 몇 개월 동안 고객 기반을 확대하려는 리플(Ripple)의 노력 때문이며, 실제 엑스레피드(xRapid)을 사용해 리플코인(XRP)이 국경 간 자금 이체에 기본 통화로 사용되는 리플넷(RippleNet)에 더 많은 은행이 가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더리움월드뉴스는 리플의 향후 계획과 관련해 "리플넷은 수수료가 거의 들지 않는 빠른 거래를 제공하며 은행은 이를 원한다. 현재 산탄데르, 뱅크오브아메리카 및 UBS와 같은 세계 최대 은행들이 이미 리플넷에 가입했고, 네트워크에 참여하는 기관 수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리플(XRP)의 시가총액도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따라 가까운 미래에 비트코인을 앞설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 리플(Ripple) 최고경영자(CEO)도 앞서 지난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 TV를 통해 "리플은 스위프트(SWIFT, 국제은행간 금융통신협회)와 파트너십을 맺지 않을 것"이며 "스위프트를 뛰어 넘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적어도 100개의 스위프트 연결 은행이 리플과 계약했다"면서 "스위프트 견해와 달리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가 은행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반면 블록체인 스타트업 엔체인 수석 연구원 크레이그 라이트(Craig Wright)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리플(XRP)는 암호화폐 업계 내 최대 스캠(the biggest scam)"이라며 "이러한 엉터리(sham) 코인이 없어질 날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미등록 증권을 발행해 불로소득을 꿈꾸는 초보 투자자(noobs)들에게 판매하는 사업 구상은 전혀 새로울 것이 없고, 아무것도 아니라고 본다"고 진단했다.

▲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 코인리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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