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내가 생각했던 공감이 얼마나 얕고 관념적이었는지 느꼈다”

문 대통령, “내가 생각했던 공감이 얼마나 얕고 관념적이었는지 느꼈다”

이투데이 2018-11-19 14:30:46 신고

▲문재인 대통령 트위터 캡처
▲문재인 대통령 트위터 캡처
아세안(ASEAN) 및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순방에 나섰던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통해 순방 기내에서 읽었던 정신과 전문의 정혜신 박사가 펴낸 심리 치유서인 신간 ‘당신이 옳다’를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문 대통령은 “정신과 의사이며 치유전문가 정혜신의 신간 ‘당신이 옳다’를 오가는 비행기 안에서 읽었다”며 “‘공감과 소통’이 정치의 기본이라고 늘 생각해왔지만 내가 생각했던 공감이 얼마나 얕고 관념적이었는지 새삼 느꼈다”고 말했다. 또 “가족들과의 공감도 다시 생각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정치 같은 것을 떠나서라도 다른 사람들의 아픔에 대해 제대로 공감할 수 있다면, 하다못해 가까운 관계의 사람들에 대해 더 공감할 수 있다면, 자기 자신에 대해서도 더 공감하는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다”고 소감을 나타냈다.

이 책은 30여 년간 1만2천여 명을 상담했던 저자가 현대인에게 ‘심리적 심폐소생술(CPR)’이 절실하다고 진단하고 심리적 위기에 처한 사람에게 당장 필요한 실용적 처방전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는 책에서 “자신의 고통에 진심으로 주목하는 사람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확인하는 것, 그것이 치유의 결정적 요인이다”고 말한다.

신동민 기자 lawsdm@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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