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이번에도 웃었다… 2년 연속 신인 드래프트 1순위 지명권 획득

kt, 이번에도 웃었다… 2년 연속 신인 드래프트 1순위 지명권 획득

한국스포츠경제 2018-11-19 15:44:00 신고

프로농구 부산 kt가 2년 연속 신인드래프트 1순위 지명권을 획득했다. /OSEN
프로농구 부산 kt가 2년 연속 신인드래프트 1순위 지명권을 획득했다. /OSEN

[한국스포츠경제=이정인 기자] 프로농구 부산 kt가 2년 연속 신인 드래프트 1순위의 행운을 거머쥐며 도약의 계기를 마련했다.

kt는 19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18-2019 KBL 국내 신인선수 드래프트 순위추첨 결과 1순위 지명권을 얻었다.

지난해 1~2순위 지명권을 독식하며 최대어 허훈(23)과 양홍석(21)을 품에 안았던 kt는 올해도 1순위에 선정되는 행운을 얻었다.

이날 행사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7~10위 팀(삼성, 오리온, LG, KT)이 각각 16%, 이어 플레이오프 4강 진출에 실패한 2개 팀(전자랜드, 모비스)이 12%,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실패한 두 팀(모비스, KGC)은 5%, 플레이오프 준우승팀과 우승팀은 각각 1.5%(DB), 0.5%(SK)의 확률로 1~4순위를 결정했다. 

5~8순위에 대한 2차 추첨은 1~4순위에 선발되지 않은 6개 팀 가운데 전년도 상위 2개 팀을 제외한 4개 팀이 정규리그 상위 순위 순으로 10%, 20%, 30%, 40%의 확률로 추첨이 이뤄졌다

사전 설명 후 본격적인 추첨이 진행됐고 김동광(65) KBL 경기본부장이 1순위로 kt를 호명했다. 2년 연속 1순위 영예를 안은 kt 서동철(50) 감독과 구단 관계자들은 기쁨을 나눴다.

kt는 10개 구단 중 가장 젊은 팀으로 꼽힌다. 지난 시즌 최하위에 그쳤던 kt는 젊은 선수들이 주축 선수로 자리 잡으며 발전한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시즌에 단 10승에 그쳤던 kt는 현재까지 9승(6패)을 올리며 당당하게 2위에 올라 있다.

젊은 선수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는 kt는 이번 1순위 지명권 획득을 통해 2년 연속 가장 성장 가능성이 높은 어린 선수를 지명할 기회를 얻게 됐다

행사 후 기자들과 만난 서 감독은 “확률이 높긴 했지만 정말로 1순위에 꼽힐 줄을 몰랐기 때문에 얼떨떨했다. 정말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가장 좋은 선수를 꼽을 기회를 얻은 서 감독은 행복한 고민을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아직 어떤 선수를 지명할 지 결정하지 못했다. 흔히 말하는 빅3(변준형, 전현우, 박준영) 중 한 선수를 선택하겠다. 며칠 여유가 있기 때문에 여러 부분을 파악해서 결정하겠다”라고 밝혔다.

서 감독이 언급한 것처럼 동국대 가드 변준형(22), 고려대 포워드 전현우(22), 박준영(22)이 이번 드래프트의 최대어로 평가 받고 있다.

변준형은 돌파와 외곽 슛이 좋은 장신가드다. 전현우와 박준영은 대학 포워드 중 최고 기량을 갖췄다고 평가받았다. 서 감독은 인성과 팀 전력에서 부족한 부분을 고려해 신중하게 결정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5%의 확률로 추첨에 나선 KGC 인삼공사는 2순위 지명권을 얻는 행운을 얻었다. KGC 김승기(46) 감독은 함박웃음을 지으며 기쁨을 표했다. 12%의 확률을 가지고 있던 모비스도 3순위에 선정됐다.

반면 가장 높은 확률이었던 LGㆍ오리온ㆍ삼성은 각각 4순위, 5순위, 7순위에 그치며 아쉬움을 삼켰다. 전자랜드 6순위, KCC 8순위, DB 9순위, SK가 10순위로 결정됐다. 

KBL 신인드래프트 본 행사는 26일 서울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열린다. 이번 드래프트에는 농구 협회 소속(대학 졸업 예정자, 대학 재학 선수, 고등학교 졸업 예정자) 37명, 일반인 참가자 9명이 참가해 프로팀의 부름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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