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트아크 초반 흥행 성공 ··· 관건은 서비스 안정화

로스트아크 초반 흥행 성공 ··· 관건은 서비스 안정화

금강일보 2018-11-19 17:03:36 신고

 로스트아크 초반 흥행 성공 ··· 관건은 서비스 안정화

로스트아크 Artwork [로스트아크 홈페이지]
로스트아크 Artwork [로스트아크 홈페이지]

 

  1000억 원의 제작비를 투입한 스마일게이트의 대작 온라인게임(MMORPG) '로스트아크'가 보름여 만에 동시접속자 수 35만을 돌파하는 등 초반 흥행몰이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이 같은 흥행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서버 확충, 버그 수정, 중국유저 차단 등 안정적인 서비스가 관건이라는 지적이다.

  스마일게이트에 따르면 로스트아크는 지난 7일 서비스를 시작한 지 1주일 만에 동시접속자 35만 명을 돌파했다.    접속자마 몰리며 접속지연 현상, 일명 대기열 문제가 불거졌고 중국발 불법프로그램에 의한 불법 접속 문제까지 불거진 것에 비하면 빠른 결실이다. 
  이에 스마일게이트는 짧은 시간 벌써 3차례에 걸쳐 신규 서버를 론칭했으나 아직까지 대기열 문제는 해결되지 않고 있다. 아직까지 접속 대기자가 1만 명 이상에 달해 1~2시간 대기는 기본인 상황에서 일부 게이머는 대기하는 시간 때우는 꿀팁을 올려 큰 화제가 되기도 했고, 일부 PC방은 고객이 오기전 미리 접속 대기를 걸어놓는 서비스까지 시행하고 있다. 

  이같은 초반 돌풍에 기뻐하면서도 스마일게이트는 마냥 기뻐할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대기열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언제든 게이머들의 관심이 식거나 다른 게임으로 옮겨갈 수 있기 때문이다.

  버그 문제도 잠재적인 불안요소다. 
  스마일게이트는 지난 15일 공지를 통해 "생활스킬 '낚시'를 통한 비정상적 재화 습득 현상이 발생했다"며 "로그 전수조사를 통해 문제를 해결했다"고 밝혔다.
  이틀 후인 17일에는 마리의 비밀상점에 '아크라시움 II' 아이템이 잘못 등록되는 현상이 발생해 복구했고, 19일에는 '지금 시작되는 우리의 모험' 이벤트 페이지에 오류가 발생해 수정하는 일도 벌어졌다.
  공식 홈페이지 공지사항 '알려진 버그를 안내해 드립니다' 페이지엔 맵, 퀘스트, 아이템, 스킬 등 게임 전반에 걸친 버그 100여개가 공지돼 있기도 하다.
  비교적 사소한 오류일 수 있지만, 이같은 오류가 계속 누적되면 게임 운영에 대한 게이머들의 근본적인 신뢰가 떨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로 보인다.

  스마일게이트 관계자는 "원활한 게임 플레이가 가능한 수준이 될 때까지 서버를 확충할 예정이다. 해외에서 이뤄지는 우회 접속 시도도 지속적으로 차단하겠다"며 "보다 안정적이고 쾌적한 게임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재명 기자 lapa8@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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