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19일 아산 온양그랜드호텔에서 ‘일본 구마모토현 자매결연 35주년 기념 우정의 리셉션’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양승조 지사와 가바시마 지사를 비롯한 구마모토현 방문단 26명 등 모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접견, 부여군충남국안단의 식전공연, 만찬 등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우리도와 구마모토현은 자매결연 체결 이후 35년 동안 희로애락을 함께 해왔다”며 “한일관계가 어려울 때일수록 우리도와 구마모토현이 좋은 사례들을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가바시마 지사는 “고대부터 이어 온 충남과의 인연이 앞으로도 굳건하게 이어지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가마시마 지사 일행은 앞서 공주 마곡사와 내포신도시 충남도서관 등을 둘러봤다.
도와 구마모토현은 1983년 1월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35년 동안 1만 명에 달하는 인원이 상호 교류에 참여했다.
내포=문승현 기자 bear@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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