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자동차 번호판 디자인 도입(안)에 대해 국민의견 수렴을 위한 선호도조사를 내달 2일까지 실시한다.
국토부는 올 상반기 국민 의견수렴 등을 거쳐 앞자리 숫자추가 방식을 새로운 등록번호 체계를 결정한 데 이어 후속 조치로 승용차 등록번호판의 디자인 도입을 추진 중이다.
디자인은 기존 기존 세자리 수와 한글, 네자리 수가 혼합된 방식을 기본으로 현행 유지안, 국가상징문양(태극)과 국가축약문자(KOR), 위변조방지 홀로그램 등을 삽입하는 디자인 도입안, 디자인 도입안에 심볼을 포함하는 안, 디자인 도입과 동시에 서체를 변경하는 안, 디자인과 심볼을 도입하고 서체도 변경하는 안 등 다섯 가지다.
현행 유지안을 제외한 네 가지 안은 디자인이 도입되기 때문에 재귀반사식 필름을 부착한다. 이럴 경우 번호판의 가격이 소폭 오를 수 있다.
국토부는 국토교통부 누리집과 전문기관을 통해 접수된 국민의 의견을 바탕으로 연내 번호판 디자인(안)을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김현호 기자 khh0303@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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