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는 도로제설대책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제설 대응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구는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으로 노후장비교체, ‘내 집·내 점포 앞 눈치우기’ 시민참여 운동 확산 등 기본 방향을 설정, 이달 말까지 이를 위한 자재·장비 등을 확보할 계획이다.
지난 12일엔 구청에서 방재관리담당과 토목담당, 청소담당, 동 주민센터 담당자 등 재난 대응 실무자들이 모여 기습 폭설에 대비한 전략회의도 가졌다.
이날 회의에선 기습 폭설 시 신속한 상황 전파를 위해 재난상황실과 당직실 간 상황전파 협업체계를 구축하는 방안과 동별 책임분담제 기능을 강화하고 제설 거점지역을 선정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구는 내달 1일부터 도로제설대책상황실을 가동하고 기상예보 발령에 따라 단계별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기상예보를 예의주시하며 도로결빙과 폭설 피해를 예방할 방침”이라며 “예보 없는 폭설에도 신속히 대응해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현석 기자 phs2016@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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