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銀, 지속가능발전에 기여할 SDG 본드 발행

이데일리 2018.12.06 15:51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 총 3500억원 규모의 SDG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본드 발행에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

국내에서 유엔(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지원하기 위해 SDG 본드를 발행한 것은 수은이 처음이다. 만기는 2년, 발행금리는 2.00%(고정금리부 이표채)이며 인수단은 KB증권, 교보증권이다.

SDG 본드는 UN에서 2030년까지 달성하기로 한 17개 부문의 지속가능발전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에 한해 채권발행 자금을 지원하는 특수목적채권이다.

수은은 이날 SDG 본드 발행으로 확보된 자금을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 △에너지 보급 △보건 증진 총 3개 부문과 관련된 프로젝트에 지원할 예정이다.

유럽 등 선진국에선 경제성장, 빈곤퇴치, 기후변화 대응 등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사회책임투자(SRI)의 중요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2017년말 기준 사회책임투자 규모가 전 세계 운용자산의 30%로 약 23조 달러에 달하고,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 지원을 위한 SDG 본드의 관심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수은 관계자는 “이번 SDG 본드 발행으로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에 기여함과 동시에 보건, 신재생 에너지 등 혁신성장에 기여하는 우리 수출기업의 지원을 더욱 강화하고, 저리 채권발행을 통해 고객기업의 금융부담을 완화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수은은 SDG를 목표로 하는 지속가능 금융을 선제적으로 도입하고 실천하여 공적 수출신용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높이는 한편 국내외 SDG 재원 조성 확대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Copyright 이데일리 | 이타임즈 신디케이트.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인기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