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터널 빠져 나온 현대건설, 이젠 ‘수원 남매’ 한국전력 차례

한국스포츠경제 2018.12.07 07:00

한국전력이 OK저축은행을 제물로 개막 13연패 탈출을 노린다. /KOVO
한국전력이 OK저축은행을 제물로 개막 13연패 탈출을 노린다. /KOVO

[한국스포츠경제=이정인 기자]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이 드디어 긴 연패의 늪에서 탈출했다. 이젠 남자부 한국전력의 연패 탈출 여부에 관심이 모인다.

현대건설은 지난 5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19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1, 25-17, 25-18)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현대건설은 이날 승리로 개막 11연패의 수렁에서 벗어나며 시즌 첫 승을 올렸다. 시즌 첫 승을 기록하기까지 너무 오랜 시간이 걸렸다. 현대건설은 1,2라운드 전패를 한 데 이어 3라운드 첫 경기인 2일 한국도로공사전에서 완패했다.

개막 11연패에 빠졌던 현대건설은 이날 외인 알레나 버그스마(28)가 빠진 KGC인삼공사를 상대로 우여곡절 끝에 첫 승을 올렸다.

이제 관심은 현대건설과‘수원 남매’인 한국전력에 쏠린다. 한국전력은 현재 개막 13연패에 빠져있다. 한국전력이 3라운드 현재 기록한 승점은 단 4점에 불과하다. 더 이상의 추락을 막기 위해선 연패 탈출이 시급하다.

한국전력은 7일 OK저축은행과 3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OK저축은행을 제물로 13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하지만 상대가 만만치 않다. OK저축은행은 현재 8승 5패를 올리며 3위에 올라있다. 지난 1~2라운드 맞대결에서도 한국전력이 모두 패했다(1라운드 1-3패, 2라운드 0-3패)

외인 아텀 수쉬코(25)마저 부상으로 이탈한 한국전력에 거포 요스바니 에르난데스(27)를 앞세운 OK저축은행은 버거운 상대다.

그래도 희망은 있다. 한국전력은 지난달 27일 현대캐피탈전에서 승부를 풀세트로 끌고 가는 저력을 발휘한 바 있다. 결국 주포 아텀이 없는 상황에서 서재덕(29), 최홍석(30)을 중심으로 국내 선수들이 똘똘 뭉쳐야 한다. 여기에 신예 세터 이호건(22)의 안정적인 경기 운영이 더해진다면 첫 승은 가까워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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