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동, 김정은을 찬양했다고?…제작진 '심각한 왜곡'

더팩트 2018.12.07 14:50

'오늘밤 김제동' 제작진이 프로그램을 향한 비난 보도와 정치계의 비판에 대해 유감을 표시했다. /더팩트DB

'오늘밤 김제동' 제작진 "정치권의 비판적인 반응 직접 전달했을 뿐…"

[더팩트|성지연 기자] KBS 시사교양 프로그램 '오늘밤 김제동' 측이 프로그램을 향한 비난 보도에 대해 '심각한 왜곡'이라고 반박했다.

KBS는 6일 공식보도자료를 내고 "지난 12월 4일 방송이 김정은을 찬양했다거나 여과없이 내보냈다는 보도는 사실을 심각하게 왜곡하고 있다"며 "스튜디오에 출연한 이준석 바른미래당 최고위원과 신지예 녹색당 공동위원장 관련하여 비판적인 입장의 토론을 이어갔다. 김제동 MC도 김정은 방남 환영 단체들의 출현에 대한 정치권의 비판적인 반응들을 직접 전달하며 중립적인 입장을 견지했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또 "이 단체의 인터뷰는 이미 수많은 언론에서 이미 보도된 바 있으며, 이 단체의 기자회견 내용도 자세히 인용돼 기사가 나오고 있다. 김정은 방남 환영 단체들을 다룬 기사를 모두 '찬양기사'라고 볼 수 없는 것과 같은 맥락으로 제작진은 판단한다"고 전했다.

논란이 된 부분은 김수근 단장과의 인터뷰 장면으로 '오늘밤 김제동' 방송분에서 약 2분간 전파를 탔다.

김 단장은 '오늘밤 김제동'과 인터뷰에서 "김정은이 위인이라는 이야기를 하면서 금기를 깨고 싶었다. '우리나라 사회가 어느 정도 왔을까? 나를 잡아갈까?'라는 생각도 했다"고 말했다. 방송에서 그는 "하고 싶은 이야기는 '내가 생각할 자유를 달라'는 것 뿐이다"고 강조했다.

김수근 단장은 지난달 26일 오후 서울 광화문에서 "저는 김정은 국무위원장님의 열렬한 팬이다. 나는 공산당이 좋아요" 등의 발언을 해 논란이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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