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한 지 일주일!
어린이집 다닐 때는 오후 늦게 오다보니 아침, 저녁만 먹이면 되었었는데
일찍 하교하니 꼬박 꼬박 간식챙겨주는 것도 일이더라구요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누구나 잘 먹는 만두요리
만두탕수 소스도 쉽게 만들어서 주니 어찌나 잘 먹던지요
아이간식으로, 술 안주로, 다양한 상차림에 어울리는 간단요리예요
바삭하게 튀긴 만두요리
새콤달콤 소스까지 곁들여서 콕 찍어먹으니
더욱 맛나네요 +_+
간단하게 만들어볼까요?
바삭하면서기름기 쏙 뺀 만두요리 완성을 위해 에어프라이어를 이용해주었어요
해동없이 180도에서 16분 돌렸어요
양에 따라서 시간은 조절해주세요
일반 후라이팬을 이용하실 경우 살짝 해동한 상태에서
기름을 넉넉하게 두르고 팬을 달궈
바닥과 양 옆이 노릇하게 익혀지도록 굴려가면서 구워주세요
키친타올에 살짝 올려 기름을 빼주면 좀 더 담백해지겠죠?^^
전 아이들이 애정해서 콘 옥수수 한 캔 넣어주었어요
빨간 파프리카 1/4, 노란 파프리카1/4, 당근1/3, 양파 1/2 는
깨끗하게 씻어서 한 입에 쏙쏙 먹기 편한 크기로 손질해주었어요
채소는 취향에 따라 가감 가능한 부분인데요
저는 식구들이 잘 먹는 채소 위주로 넣어주었어요
전분물로 10:1의 비율로 만들어 놓기!
저는 물 20스푼, 전분가루 2스푼 넣어 개어놨어요
계량은 밥숟가락입니다.
만두탕수 소스 만들기위해
물과, 간장, 설탕, 식초를 분량대로 넣어 줍니다.
보다 새콤한 맛을 원하시는 분들은 식초 양을
보다 달콤한 맛을 원하시는 분들은 설탕 양을 더 추가해주세요
분량대로 넣은 만두탕수 소스 끓어오를 때
다듬어 놓은 채소들을 넣어줍니다.
그리고 다시 바글바글 끓여주세요
채소를 푹 익혀서 드시는 분들은 당근을 먼저 넣으시고
한소끔 끓어오르면 양파를,
양파가 반쯤 투명해질 무렵 파프리카와 옥수수콘을 넣어주세요
모두 생으로도 먹을 수 있는 채소들이기에
저는 한꺼번에 넣고 파프리카가 살짝 익을 때까지만 끓여주었답니다.
간이 어느 정도 입에 맞아지면 개어놓은 전분물을 넣어
농도를 걸쭉하게 맞춰주세요
농도 맞춘 후 한소끔만 더 끓여주면
만두요리 정점을 찍어줄 탕수소스 완성 +_+
그릇에 먹기 좋게 담아내면 평소와는 살짝 다른 느낌으로 만두요리 품격을 높여주는
만두탕수 , 소스까지 완성입니다!
가뜩이나 식구들이 잘 먹는 메뉴인데
바삭바삭, 노릇노릇하게 튀겨놓으니 손이 안 갈 수가 없더라구요
겉은 바삭한데 속은 촉촉하게 육즙이 퐝퐝 +_+
개인적으로 비*고 왕교자를 애정하는 1인입니다.
그리고 그것보다 더 선호하는 것은 엄마가 직접 만들어주신 것 ^^;;
홍홍^^;;
적당히 새콤하게, 달콤하게 만들어져서
호야씨도 아이들도 콕 콕 찍어먹는 재미에 푸욱~
잘 먹는 채소들이 들어가있으니 건져먹는 재미도 쏠쏠하구요
옥수수 톡톡 터지는 식감도 나쁘지 않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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