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18세 미만 자녀와 함께 사는 여성의 고용률은 자녀가 많을수록, 그리고 그 자녀가 어릴수록 낮았다.
또 18세 미만 자녀와 함께 사는 취업 여성의 주당 평균 취업시간은 자녀가 어릴수록 적었으며, 임금수준은 100~200만 원 미만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인 '워킹맘' 수도 2017년 대비 0.9% 감소했다.
통계청은 7일 '2018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자녀별 여성의 고용지표'를 발표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자녀가 1명일 때 고용율은 57.9%, 2명일 때 56.2%, 3명 이상일 때 52.1%였다. 특히 6세 이하 자녀와 함께 사는 여성의 고용율은 48.1%로 다른 연령대의 자녀(7~12세 59.8%, 13~17세 68.1%)가 있는 경우보다 낮았다.
자녀가 1명인 여성 취업자는 48.0%, 2명인 여성 취업자는 44.6%인데 반해 3명 이상인 경우는 7.4%에 불과했다.
18세 미만 자녀와 함께 사는 취업 여성의 주당 평균 취업시간은 자녀가 어릴수록 적었다. 6세 이하의 자녀가 있는 경우 주당 33.9시간, 7~12세 38.4시간, 13~17세는 40.2시간으로 나타났다.
임금 수준은 100~200만 원 미만이 37.6%로 가장 많았으며, 200~300만 원 미만 25.3%, 300~400만 원 미만 13.8%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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