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삼성에 역전승 거두며 3연패 탈출... 현주엽 감독 "반성해야 할 경기"

LG, 삼성에 역전승 거두며 3연패 탈출... 현주엽 감독 "반성해야 할 경기"

한국스포츠경제 2018-12-09 18:2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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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LG가 제임스 메이스의 활약에 힘입어 3연패에서 탈출했다. /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이선영 기자] 창원 LG가 서울 삼성을 상대로 역전극을 펼치며 3연패에서 탈출했다. 

LG는 9일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정규리그 삼성과 경기에서 84-81로 승리했다. 연패 탈출에 성공한 LG는 11승(9패)째를 거두며 단독 4위에 올랐다. 반면 삼성은 전날 원주 DB전 승리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시즌 성적 5승 15패로 최하위(10위)에 머물렀다.  

LG에서는 제임스 메이스(32·200.6cm)가 31득점 16리바운드로 맹활약 했고, 조쉬 그레이(25·180.9cm)가 15득점 6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삼성은 유진 펠프스(28·194.9cm)가 32득점 11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막판 집중력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LG와 삼성은 경기 내내 득점을 주고 받는 공방전을 펼쳤다. 18-20으로 1쿼터를 마친 LG는 2쿼터 그레이의 외곽포와 메이스의 골 밑 득점으로 추격에 나섰다. 그러나 김태술(34), 네이트 밀러(31), 이관희에게 연달아 3점슛을 허용하며 40-50, 10점 차로 뒤진 채 전반전을 마무리 했다. 

LG는 3쿼터 그레이가 플로터와 개인기를 이용한 돌파로 득점을 쌓으면서 64-68까지 추격했다. 삼성은 펠프스가 3쿼터에만 14득점을 몰아치며 간신히 리드를 지켰다.

4쿼터 LG는 양우섭(33)의 연속 득점으로 종료 2분 여를 남기고 79-79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김시래(29)와 메이스가 자유투로 득점하며 82-79로 역전했다. 삼성은 펠프스의 득점으로 1점 차까지 따라 붙었지만, 경기 종료 10초 전 김시래가 파울로 얻은 자유투를 2개 다 넣으면서 84-81,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 후 현주엽(43) LG 감독은 “이겼지만 반성해야 할 경기”라며 “선수들이 수비부터 열심히 해야 하는데 득점 등 공격 욕심을 내다 보니 어려운 경기를 한 것 같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그래도 막판에 선수들이 집중해주고 리바운드에서 앞서 이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메이스는 “팀이 3연패 중이어서 오늘 경기가 중요했는데 이겨서 기쁘다”며 “급하게 해결하려다 실수가 몇 차례 나왔지만 팀이 승리해서 다행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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