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어차피 대상은 방탄소년단? 연말 시상식 반전 있을까

[이슈+] 어차피 대상은 방탄소년단? 연말 시상식 반전 있을까

한국스포츠경제 2018-12-10 00:50:00 신고

'2018 멜론뮤직어워드' 포토월에 선 방탄소년단.

[한국스포츠경제=정진영 기자] '2018 MBC플러스 X 지니뮤직 어워즈'에 이어 '2018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2018 멜론뮤직어워드'에서도 방탄소년단의 파워는 이어졌다. 남은 연말·연초 시상식에 대해서도 "어차피 대상은 방탄소년단"이라는 이야기가 나온다.

■ 대상만 5관왕… 막강 '방탄 파워'

벌써 대상만 5관왕이다. 올해 미국 빌보드 메인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한국어로 된 앨범으로 2회에 걸쳐 1위를 차지한 이들은 국내에서도 그 영향력을 마음껏 과시하고 있다.

대상의 신호탄을 쏜 건 지난 달 6일 인천 남동구 인천남동체육관에서 열린 '2018 MBC플러스 X 지니뮤직 어워즈'에서였다. 이 날 시상식에서 방탄소년단은 댄스상 남자 부문, 지니뮤직 인기상, 남자 그룹상 등 5개의 트로피를 받았다. 또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대표인 방시혁 프로듀서까지 올해의 제작자상에 이름을 올리며 축배를 함께 들었다. 대상은 올해의 가수, 올해의 디지털 앨범, 올해의 노래, 올해의 베스트 셀링 아티스트 등 네 개 부문에서 시상됐는데, 방탄소년단은 이 가운데 올해의 가수와 올해의 디지털 앨범 두 개 부문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 달 28일 역시 인천남동체육관에서 열린 '2018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에서도 방탄소년단은 가수 부문 대상을 비롯해 올해의 아티스트 가수 부문, 패뷸러스 가수 부문, 스타페이 인기상 가수 부문 등 다수의 트로피를 품에 안았으며, 한국관광공사에서 수여하는 감사패도 받았다.

가장 최근인 지난 1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멜론뮤직어워드'에서는 무려 7관왕을 차지했다. 톱10을 시작으로 랩/힙합 부문, 카카오 핫스타상, 글로벌 아티스트상, 네티즌 인기상, 올해의 앨범상, 올해의 아티스트상 등 그야말로 상을 쓸어담았다. 이 가운데 두 개의 대상 트로피가 포함돼 있었다.

대상 수상 유력한 가수들. 트와이스, 아이콘, 워너원(위부터 아래로).

■ 지상파 3사·MAMA·가온… 반전은 있을까

이제 남은 시상식은 KBS, SBS, MBC 등 지상파 3사와 한국, 일본, 홍콩 등 아시아 3개국에서 열리는 '2018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이하 'MAMA'), 오는 20일 개최되는 '2018 대한민국대중음악시상식', 내년 1월 23일 열리는 '가온차트 뮤직 어워드'다. 상보다 축제의 성향이 짙은 지상파 채널들의 시상식을 제외하면 방탄소년단이 대상을 놓고 다른 가수들과 경쟁할 만한 시상식은 세 군데 정도다.

이들 시상식에서 '어차피 대상은 방탄소년단'에 도전할 가수는 트와이스, 워너원, 아이콘 등이 유력하다. 아이콘의 경우 지난 1월 '사랑을 했다'라는 노래를 발표, 장기간 음원차트 1위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초등학생들이 워낙 많이 따라 불러 아이콘을 일컬어 '초통령'이라고까지 하게 됐다. 이 여세를 모아 아이콘은 '2018 멜론뮤직어워드'에서 올해의 베스트송상을 받기도 했다. '사랑을 했다'가 크게 히트한 만큼 남은 시상식들에서도 아이콘의 실력 발휘가 예상된다.

트와이스는 올해에만 '왓 이즈 러브?', '서머 나이츠', '예스 오어 예스' 등 세 장의 앨범을 발표하며 '열일 행보'를 보였다. 세 앨범의 타이틀 곡 모두 음원차트 1위를 차지하며 굴곡 없는 인기를 보여줬다.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트와이스는 12일 스페셜 앨범 '더 이어 오브 "예스"'와 타이틀 곡 '올해 제일 잘한 일'을 공개한다. '올해 제일 잘한 일'은 강한 그루브의 R&B 곡으로 올해 내내 계속된 트와이스의 도전에 쐐기를 박을 전망이다.

계약 종료를 앞두고 있는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즌 2 출신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도 막강한 대상 후보다. 워너원은 최근 데뷔 이래 첫 정규앨범인 '1¹¹=1 (파워 오브 데스티니)'를 발표하고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여러 의미가 담긴 앨범인 만큼 워너원 멤버들과 팬들의 막판 뒷심 발휘가 점쳐지는 이유다.

사진=임민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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