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박종민 기자] '축구 전설’ 오언 하그리브스(37)가 손흥민(26ㆍ토트넘 홋스퍼)을 칭찬했다.
하그리브스는 9일(한국 시각) 스포츠전문매체 풋볼 런던과 인터뷰에서 “토트넘은 레스터시티전에서 좋은 경기력이 필요했다. 손흥민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누구보다 양발을 잘 쓰는 최고의 피니셔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손흥민은 왼발로 깔끔하게 공을 찼다. 양발을 잘 쓰는 피니셔로 상대 골키퍼 카스퍼 슈마이켈(32)도 손 쓸 도리가 없없다. 골 장면은 마법과 같았다”고 놀라워했다.
손흥민은 같은 날 레스터시티와 EPL 1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 토트넘의 2-0 완승을 견인했다. 지난 6일 사우스햄턴과 경기에 이은 2경기 연속골이다. 손흥민은 전반 종료 직전 절묘한 왼발 슈팅으로 득점을 기록하더니 후반 14분에는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델레 알리(22)에게 정확한 크로스를 띄워 쐐기골에 기여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5골, 리그에선 3골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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