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박종민 기자] 재미동포 케빈 나(35)가 이벤트 대회인 QBE 슛아웃(총상금 340만 달러)에서 공동 3위를 기록했다.
브라이슨 디섐보(25ㆍ미국)와 한 조로 나선 케빈 나는 10일(한국 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에서 벌어진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10언더파 62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28언더파 188타의 성적을 낸 케빈 나-디섐보 조는 루크 리스트(33)-찰스 하월 3세(39ㆍ이상 미국), 찰리 호프먼(42)-게리 우들랜드(34ㆍ이상 미국) 조와 함께 공동 3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 대회는 2명이 한 조를 이뤄 사흘간 경기하는 방식으로 펼쳐졌다. 마지막 날은 2명의 선수가 각자의 공으로 경기해 더 좋은 성적을 그 팀의 점수로 삼는 포볼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회 우승 트로피는 패튼 키자이어(32)-브라이언 하먼(31ㆍ이상 미국) 조에게 돌아갔다. 최종합계 30언더파 186타를 적어낸 이들은 우승 상금 84만5000달러(약 9억5000만 원)를 손에 넣었다. 준우승은 최종합계 29언더파 187타를 기록한 그레엄 맥도웰(39ㆍ북아일랜드)-에밀리아노 그리요(26ㆍ아르헨티나) 조가 차지했다.
토니 피나우(29)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선수인 렉시 톰슨(23ㆍ미국)과 한 조를 이뤄 최종합계 23언더파 193타를 쳐 12개 팀 가운데 7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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