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을 비롯한 암호화폐 약세장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피로 징후 없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크립토라마에 따르면, 2009년 비트코인이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이후로 전 세계 암호화폐 지갑 이용자 수가 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증가 추세를 유지하며 지난 9월 2,800만 이용자를 기록, 현재 3,000만 이용자를 넘어섰다.
또한 비트코인은 글로벌 온라인 포럼 레딧(Reddit)에서 또 다른 이정표를 세웠다. 활성 비트코인 서브레딧(subreddit) 커뮤니티 r/bitcoin이 백만 명의 가입자에 도달한 것이다.
특히 구글 트렌드(Google Trends)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30일간 '비트코인'(Bitcoin) 키워드 검색량은 아리아나 그란데(Ariana Grande), 비욘세(Beyoncé) 등 팝 스타보다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더해 홍콩 기반 암호화폐 마진 거래소 비트멕스(BitMEX)의 비트코인 마진 거래 상품 XBTUSD의 지난 24시간 거래량은 20억 달러에 달해 총 18억 8천만 달러에 달했고, 365일 암호화폐 누적 거래량은 1조 달러, 30일 누적 거래량은 900억 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미국 암호화폐 전문가이자 경제 전문 방송채널 CNBC ‘크립토트레이더 쇼(Cryptotrader show)’ 호스트인 노이너(Ran NeuNer)는 최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당신은 암호화폐 약세장에서 '매수(buy)'에 대해 충분한 확신(enough conviction)을 가지지 못한 것을 후회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바이낸스 CEO 자오창펑(赵长鹏)도 최근 포브스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의 가격은 나스닥의 닷컴버블이 붕괴된 후 회복했던 것 보다 빠르게 회복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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