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연, 송파 혁신학교 지정으로 갈등…주민에 폭행당해

조희연, 송파 혁신학교 지정으로 갈등…주민에 폭행당해

싱글리스트 2018-12-12 20:57:20 신고

혁신학교 지정문제를 두고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폭행을 당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12일 강동송파교육지원청에서 열린 ‘송파지역 혁신학교 지역주민간담회’에 참석 중이던 조희연 교육감이 한 주민으로부터 가격을 당했다.

이날 간담회는 내년 3월 개교를 앞두고있는 송파구 해누리초중 혁신학교 지정문제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였다.

경찰은 교육감을 때린 주민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그러나 조희연 교육감이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밝혀 조사 후 석방 조치했다.

인근 대규모 아파트단지인 헬리오시티 입주예정자와 교육청은 서울 첫 통합운영학교인 해누리초중을 혁신학교로 지정하는 문제를 두고 갈등을 빚어왔다.

통합운영학교는 초등학교와 중학교 등 서로 '급'이 다른 학교를 묶어 운영하는 학교다. 아직 개교하지 않은 학교는 교육감이 혁신학교운영위원회와 협의를 거쳐 직권으로 혁신학교를 지정할 수 있다.

이에 인근 아파트 입주예정자들은 '날치기 지정'이라며 반발한다.

입주예정자들은 지난달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해누리초중은) 대형학교가 될 수밖에 없어 학생별 맞춤형 교육을 한다는 혁신학교 취지와 부합하지 않다”라고 주장하며 학교운영위원회가 구성된 후 혁신학교 지정 찬반투표를 진행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 일부에서는 “혁신학교는 학력이 떨어지며 이는 집값 하락으로 이어진다”는 목소리도 있었다.

에디터 강보라  mist.diego@sli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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