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무기 장착한 김시우·임성재, 2019년 일정 시작

이데일리 2019.01.10 06:01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김시우(24)와 임성재(21)가 신무기로 무장하고 2019년 처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에 출전한다.

김시우와 임성재는 11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리는 소니 오픈(총상금 640만 달러)에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PGA 투어는 지난 7일 막을 내린 센트리 챔피언스 오브 토너먼트로 2019년을 시작했다. 그러나 2017~18 시즌과 2018~19 시즌 우승자만 출전할 수 있는 대회여서 김시우와 임성재는 출전하지 못했다.

소니오픈을 2019년 첫 대회로 선택한 김시우와 임성재는 지난해 12월 클럽을 교체하는 큰 변화를 줬다. 김시우는 드라이버, 우드, 아이언 등을 바꿨고 임성재는 유틸리티와 아이언을 새로운 모델로 교체했다.

김시우는 지난 시즌을 마친 뒤 연습과 휴식을 병행하며 한국에서 소니오픈을 준비했다. 김시우가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새 클럽에 대한 적응이다. 2017년 겨울 용품 계약을 새롭게 맺으며 모든 클럽과 공을 바꾼 김시우는 지난해에도 드라이버와 우드, 아이언의 변화를 줬다.

그는 “새로운 클럽이 너무 만족스럽다. 드라이버와 우드, 아이언 모두 거리가 5야드 이상 늘어나면서 코스 공략이 편해졌다”며 “아직 시합 때 안쳐봤기 때문에 몇 가지 어색한 부분이 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몇 대회를 치르면서 클럽에 적응한다면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임성재는 유틸리티와 아이언을 새로운 모델로 채웠다. 그는 “지난해 겨울 한국에 들어와 새로운 유틸리티와 아이언을 테스트해봤는데 마음에 들어서 바꾸기로 했다”며 “처음엔 조금 어색하겠지만 성적에는 크게 영향을 주지 않을 것 같다. 새로운 클럽과 함께 새 출발 한다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시우와 임성재만이 새로운 클럽으로 교체한 것은 아니다. 골프 용품사들이 지난해 12월부터 신제품을 쏟아내고 매년 겨울 용품 계약을 새롭게 맺는 선수들이 있는 만큼 몇몇 PGA 투어 선수들 역시 신무기를 장착했다. 2019년 PGA 투어 첫 우승자인 잔더 셔펠레를 비롯해 더스틴 존슨(이상 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이 새로운 드라이버를 가방에 넣었고 개리 우드랜드(미국)와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는 새로운 용품 계약의 클럽으로 교체했다.

최근 용품 교체로 가장 큰 화제를 모은 선수는 로즈다. 20년 동안 테일러메이드를 사용해 좋은 성적을 냈던 로즈는 혼마로 대부분 클럽을 구성하는 변화를 줬다. 지난해 PGA 투어에 특정 브랜드 계약 없이 좋은 성적을 낸 선수들이 많아진 가운데 새롭게 용품 계약을 맺은 선수들이 어떤 성적을 낼지에 대한 여부도 2019년 관심사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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