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 세계는 바다에서 만들어졌다

이데일리 2019.01.10 08:22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바다를 중심으로 동아시아 700년의 역사를 돌아본 ‘바다에서 본 역사'(민음사)가 출간됐다.

동아시아의 바다는 상인과 해적, 승려, 선교사, 이주자 등 다양한 개인과 집단이 활발하게 경쟁하고 공존한 무대였다. 바다의 바람과 물결은 지식과 정보, 문화, 상품, 군대를 실어 나르며 교류를 촉진해 동아시아 세계를 하나로 연결했다.

책은 지난 700년간 동아시아의 바다에서 펼쳐진 역동적인 드라마를 전 지구적 관점에서 추적한다. 이를 통해 오늘날의 동아시아 세계와 그 흐름을 만들어 낸 토대가 바다에서 비롯되었음을 밝힌다.

도쿄 대학 부학장인 석학 하네다 마사시를 필두로 스물 여덟 명의 학자들이 참여했다. ‘열려 있는 바다(1250~1350)' ‘경합하는 바다(1500~1600)' ‘공생하는 바다(1700~1800)' 등 세 시기로 나눠 주체적인 역사 공간으로 바다를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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