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박종민 기자] 2019년 골프 회원권 시장은 매수 문의가 증가하며 소폭 상승세로 문을 열었다. 겨울 휴장 기간이지만 연초 매수세 유입으로 회원권 거래량은 점차 증가하고 있다. 매매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인기 종목부터 상승세로 전환하는 모습이다. 매물이 없어 거래 없이 매도 호가만 높아지는 종목도 눈에 띄고 있다. 물론 상승세를 나타낸 종목이 제한적이지만 전체적으로 소폭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
◇중부권
중부권은 상승 종목이 추가된 가운데 매매 문의가 증가했다. 88은 적극적인 매수 주문으로 1.85% 상승했다. 호가 차이가 벌어지며 강보합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뉴서울은 2.42%, 기흥은 0.85% 상승하며 당분간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 반면 남서울은 뚜렷한 매수 관망세 속에 보합세를 나타냈다. 남부도 오랜만에 매수세가 유입되며 0.71% 뛰어 올랐다. 신원도 누적된 매수 주문에 추가 매수가 더해지며 0.74% 상승했다. 강북권의 서원밸리는 매물이 급감하며 1.29% 올랐다. 매도 호가가 높아 거래가 쉽지 않아 보인다. 뉴코리아도 매수세가 유입되며 1.08% 상승했다. 저가대 종목은 보합세 속에 거래량을 유지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매수 주문이 증가한 가운데 매매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 종목별 차별화 장세 속에 소폭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남부권
남부권은 겨울철 저점 매매 타이밍을 묻는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저가대 회원권은 오히려 매물이 자취를 감추면서 매도와 매수 호가 차이를 나타내고 있다. 한동안 하락세를 나타냈던 용원은 매물 실종과 함께 매수 문의가 증가하면서 0.82% 소폭 상승했다. 통도는 누적된 매수 주문이 매매로 해소되면서 0.85% 올랐다. 고가대 회원권은 매수 관망세가 장기화되면서 매물은 출현하는데 반면에 매수세 유입이 부족한 모습이다. 한동안 약세장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골프장 종목별로 차별화 장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매매 문의가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동아회원권 제공(중부권 박천주 팀장, 남부권 이윤희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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