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로 읽는 세월의 기록들…박이도 시선집 '가벼운 걸음'

이데일리 2019.01.11 08:52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이제야 내 뒷모습이 보이는구나/ 새벽안개 밭으로/ 사라지는 모습/ 너무나 가벼운 걸음이네/ 그림자마저 따돌리고 어디로 가는걸까(‘어느인생')

박이도 시인의 시선집 ‘가벼운 걸음'(시간의숲)이 출간됐다. ‘침묵, 평화, 시간'이라는 세가지 주제로 구성된 선집으로 시인의 연륜과 원숙한 시세계가 집약된 작품을 모았다.

한국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한 시인은 경희대학교 국어국문과 교수를 역임했다. 대한민국문학상, 편운문학상, 기독교문화대상, 문덕수문학상 등 다수의 문학상을 수상한 바 있다. 그간 ‘회상의 숲' ‘바람의 손끝이 되어' ‘안개주의보' ‘어느 인생' 등의 시집과 ‘빛의 형상' ‘순결을 위하여' 등의 시선집을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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