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와이즈, SEC에 새 ‘비트코인 ETF’ 신청…자신감 보인 이유는?

비트와이즈, SEC에 새 ‘비트코인 ETF’ 신청…자신감 보인 이유는?

블록인프레스 2019-01-11 15:22:49 신고


디지털 자산 관리사인 비트와이즈(Bitwise)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현물 기반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를 신청했다. 비트와이즈는 지난해 7월에도 암호화폐 10개 가격을 따르는 ‘HOLD 10 지수’기반의 ETF를 신청한 바 있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비트와이즈 발표에 따르면, 이번 ETF는 ‘비트와이즈 비트코인 토털 리턴 인덱스(Bitwise Bitcoin Total Return Index)’라는 지수를 추종한다. 해당 지수는 암호화폐 거래소의 비트코인 거래 가격을 기반으로 형성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트와이즈는 “이번 ETF는 기존 규제를 받는 제3의 수탁업체(커스터디)가 비트코인을 현물로 보유한다는 점, 여러 암호화폐 거래소로부터 검증 가능한 비트코인 거래를 바탕으로 가격 지표가 산출된다는 점에서 이전 ETF와 다르다”고 설명했다.

해당 ETF는 2만5000주를 발행 및 환매할 계획이다. 비트와이즈와 해당 ETF에 관한 계약을 맺은 ‘공인 참가자’(Authorized Participant, AP)만이 주식을 매입 및 상환할 수 있다.   

지난해 7월 비트와이즈가 제안했던 암호화폐 ETF는 11일 현재 SEC의 승인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지난해 11월 SEC 의장 제이 클레이턴은 코인데스크가 주최한 투자 콘퍼런스에서 “고객을 골치 아프게 하는 디지털 자산 도둑을 수차례 목격했다”며 “SEC는 ETF의 기반이 되는 자산이 수탁업무를 통해 잘 보호되고, 사라지지 않을지 염려한다”고 꼬집은 바 있다.

이런 분위기에서도 비트와이즈는 새로 선보인 암호화폐 ETF에 자신감을 보였다. 비트와이즈의 ETF 글로벌 수석인 존 하일랜드(John Hyland)는 “규제 하에 있는 은행이나 신탁 기관이 펀드에 대한 현물 자산을 보유하는 게 80년간 미국 펀드 규제의 표준이었다”며 “비트코인에도 이러한 표준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비트와이즈 연구 수석인 매트 하우건(Matt Hougan)은 “SEC는 암호화폐 거래 생태계, 암호화폐 가격 형성의 신뢰도, 암호화폐 관련 차익거래(arbitrage) 기능의 강도, 암호화폐 커스터디의 강건성을 궁금해했다”며 “지난 1년간 우리가 연구하고 발견한 것들에 대해 SEC와 논의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image : 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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