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임대주택단지에도 가정어린이집 생길 수 있다

베이비뉴스 2019.01.11 19:04

【베이비뉴스 김재희 기자】

LH는 올해부터 공공임대주택단지내 가정어린이집 설치 및 운영을 적극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자료사진 ⓒ베이비뉴스
LH는 올해부터 공공임대주택단지 내 가정어린이집 설치 및 운영을 적극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자료사진 ⓒ베이비뉴스

공공임대주택에도 부모들이 자녀를 맡길 수 있는 가정어린이집이 설치될 예정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공공임대주택단지 내 가정어린이집 설치를 위한 관련 규정 제정을 완료하고 올해부터 공공임대주택단지에서는 처음으로 가정어린이집 설치 및 운영을 적극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과거 공공임대주택에서는 법적 근거가 없어 가정어린이집 설치가 불가능했으며, 이로 인해 다자녀가구, 신혼부부 등 보육서비스가 절실한 임대주택 입주민들이 먼 곳의 보육시설을 이용해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

지난해 5월 공공임대주택에서도 가정어린이집을 임대·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공공주택특별법이 개정돼, LH는 지난 7월에 자체 설치·운영방안을 수립하고 각 지자체 보육담당부서와 보육시설 인가가능여부를 협의하는 등 적극 추진했다. 보육수요가 있는 임대주택을 선정해 1층을 가정어린이집으로 전환하고 운영자에게 임대한다는 계획이다.

현재까지 지자체와 협의해 설치하기로 결정된 가정어린이집은 전국 23개소이며, 2021년까지 단지별 입주일정에 맞추어 순차적으로 공고를 통해 운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가정어린이집 운영자 모집에는 원장자격이 있는 입주민은 물론 일반인도 신청이 가능하다. 최초 임대기간은 2년이며, 일정요건을 만족할 경우 갱신이 가능해 최대 6년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LH 관계자는 “직접 건설하는 아파트 단지에는 국공립 또는 민간어린이집을 설치하고 있으나, 이런 시설만으로 아동보육수요를 모두 충족하지 못했다”며 “단지의 어려운 여건을 감안하여 가정어린이집을 설치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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