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박종민 기자] 라이트 박철우(34ㆍ삼성화재)가 V리그 최초로 후위 공격 1500개를 달성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박철우는 11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18-2019 V리그 남자부 OK저축은행과의 원정경기에서 팀이 세트스코어 0-3(20-25 26-28 20-25)로 패했지만 의미 있는 기록을 작성했다.
경기 전까지 후위 공격으로 1498득점을 한 박철우는 2세트가 끝나기 전 후위 공격 2개를 추가하며 1500개를 채웠다. 그 뒤 한 차례 더 후위 공격 득점을 보태며 개인 통산 기록을 1501개로 늘렸다. 이 부문 2위는 1341개의 후위 공격을 성공한 문성민(현대캐피탈)이다.
박철우는 V리그가 출범한 2005년부터 14시즌째 활약하고 있는 베테랑으로 이번에도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며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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