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박종민 기자] 한국 축구 대표팀 수비수 김민재(23)가 키르기스스탄전 골 포문을 열었다.
파울로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FIFA 랭킹 53위)은 12일 오전 1시(한국 시각) 아랍에미리트(UAE) 알 아인 하자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키르기스스탄(91위)과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2차전 전반을 1-0으로 마쳤다.
벤투 감독은 이날 황의조를 원톱 스트라이커로 앞세운 4-2-3-1 전술을 가동했다. 왼쪽 측면 날개는 황희찬(함부르크)이 맡았고 오른쪽 날개에는 이청용(보훔)이 배치됐다. 공격형 미드필더는 1차전과 마찬가지로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이 담당했다.
김민재는 전반 41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첫 골을 성공했다. 황인범(대전 시티즌)의 코너킥을 김민재가 머리로 받아 골로 연결했다. 그의 A매치 데뷔골이었다.
한국은 슈팅 수(10-5개)와 유효슈팅 수(5-1개)에서 키르기스스탄을 압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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