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르기스스탄 꺾고 아시안컵 16강행 확정한 한국... 신태용 위원의 총평은

한국스포츠경제 2019.01.12 02:56

김민재(맨 왼쪽)가 12일 오전(한국시각) 아랍에미리트(UAE) 알 아인 하자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키르기스스탄과 2019 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결승골을 기록했다. /KFA 제공
김민재(맨 왼쪽)가 12일 오전(한국시각) 아랍에미리트(UAE) 알 아인 하자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키르기스스탄과 2019 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결승골을 기록했다. /KFA 제공

[한국스포츠경제=박종민 기자] 벤투호가 키르기스스탄을 맞아 답답한 경기력을 보였지만, 승점 3을 따내면서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행을 확정했다.

파울로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12일 오전 1시(이하 한국 시각) 아랍에미리트(UAE) 알 아인 하자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키르기스스탄과 2019 AFC 아시안컵 C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전반 41분 터진 김민재의 선제골을 끝까지 지켜 1-0으로 이겼다. 한국은 중국과 함께 나란히 2승을 기록, 16강행을 조기에 확정했다. 골득실에서 중국에 뒤져 C조 2위에 올라있는 한국은 오는 16일 조 1위를 놓고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중국과 맞붙는다. 한국은 중국에 승리해야 조 1위로 16강에 오를 수 있다.

한국은 이날 4-2-3-1 포메이션으로 원 톱에 황의조가 서고 2선은 이청용, 구자철, 황희찬이 나섰다. 전반 초반부터 거세게 나왔다. 전반 36분 결정적인 골 기회를 맞았다. 상대 골키퍼가 골문을 비운 사이 이청용이 페널티지역 한복판에서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볼은 아쉽게 크로스바를 넘어갔다. 이어 전반 40분에는 구자철이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때린 오른발 슈팅이 몸을 날린 골키퍼 손끝에 걸렸다.

득점은 전반 41분 나왔다. 코너킥 상황에서 홍철이 골문 앞으로 띄운 공을 달려 들어오던 김민재가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득점했다.

한국은 후반전 들어서도 득점 기회를 엿봤다. 후반 22분 황의조는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시도한 헤딩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오며 아쉬움을 남겼다. 5분 후에는 이청용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그마저 상대 골키퍼 얼굴에 맞은 후 또 한번 크로스바를 맞고 튕겼다.

한국은 후반 37분 황의조 대신 지동원을 투입해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그러나 끝내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했고 경기는 결국 한국이 한 점 차로 리드한 채 끝이 났다.

결승골을 뽑은 김민재는 경기 후 “정말 좋은 순간인 것 같다. 세트피스로 골을 넣었고 아시안컵에서 팀 승리에 기여했다는 사실에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신태용 JTBC 축구 해설위원은 “필리핀전과 키르기스스탄전까지 무실점을 한 것은 고무적이지만 이번 키르기스스탄전의 경기력은 사실 필리핀전에 미치지 못했다”고 총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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