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회복 속도 빨리…목표는 16강전 출전”

스포츠동아 2019.01.12 04:19

허벅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기성용(30·뉴캐슬)이 빠른 회복으로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전 복귀를 목표로 하고 있다.

기성용은 12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알 아인 하자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C조 2차전 키르기스스탄전을 벤치에서 지켜봤다. 그는 가만히 앉아 있지만은 않았다. 하프타임에서 선수들과 소통했고, 특히 황희찬(23·함부르크)과는 따로 이야기를 하면서 독려하는 모습이었다. 경기가 1-0으로 막을 내린 이후에는 주심에게 다가가 경기 진행 도중 이상했던 판정에 대해 불만을 표시하기도 했다.

기성용은 경기 후 믹스트 존에서 “회복속도가 빠른 편이다. 오늘 경기 승리를 통해 16강 진출이 결정된 만큼 서두르지 않고, 16강전 출전을 목표로 준비를 하려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얼마 있으면 밖에서 훈련도 가능할 정도로 회복 속도가 괜찮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황)희찬이가 득점 찬스를 살리지 못한 것에 대해서 너무 많이 생각하는 것 같아서 그 부분에 대해서 직접 이야기를 했다. 오늘 벤치에서 보는데 판정이 너무 이상하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직접 다가가서 얘기를 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결과는 1-0이었는데 찬스를 더 살렸다면 3-0, 4-0까지 나올 경기였다. 중국을 무조건 잡는다는 생각으로 선수들이 경기에 임해야 할 것 같다. 항상 아시아 국가들과 하면 쉽다고 생각하는데 어려울 수밖에 없다. 상대가 밀집수비를 펼치기 때문이다. 우리가 좀 더 결과를 냈으면 분위기가 바뀌었을 텐데. 일단 16강 진출해 만족스럽다”며 숙소로 발걸음을 옮겼다.

알 아인(UAE) |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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