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이선영 기자] 신예 골퍼 임성재(21)가 2019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소니오픈 2라운드 공동 20위에 올랐다.
임성재는 12일(한국 시각)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7044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았다. 중간합계 5언더파 135타를 기록한 그는 순위를 전날보다 69계단 끌어 올리며 공동 20위에 자리했다. 선두 맷 쿠처(미국)와는 9타 차다.
지난해 PGA 2부투어 상금왕을 차지하며 유망주로 주목 받은 임성재는 이날 13번 홀(파4)과 14번 홀(파4) 연속 버디 후 18번 홀(파5)을 버디로 막았다. 후반에도 4번 홀(파3)과 5번 홀(파4) 연속 버디 후 마지막 9번 홀(파5)을 버디로 끝내며 2라운드를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스폰서 초청을 받아 대회에 출전한 양용은(47)은 중간합계 4언더파 136타로 공동 35위에 올랐다. 강성훈(32)은 중간합계 3언더파 137타를 기록해 공동 46위에 랭크됐다.
김시우(24), 배상문(33), 김민휘(27)는 컷 탈락했다. 김시우는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보기 1개를 잡았으나 보기 4개를 쏟아내며 1오버파 71타를 쳤다. 전날 2언더파 68타로 무난한 출발을 보였지만 2라운드 부진으로 컷 기준인 2언더파를 넘지 못했다.
배상문과 김민휘는 중간합계 이븐파 140타로 3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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