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만] 일본 언론 "VAR 실시했다면 오만에 PK 줬다"

[일본 오만] 일본 언론 "VAR 실시했다면 오만에 PK 줬다"

한국스포츠경제 2019-01-14 05:00:00 신고

일본과 오만이 13일(한국 시각) 아시아축구연맹 아시안컵 F조 2차전에서 맞대결했다. /AFC 트위터
일본(왼쪽)과 오만이 13일(한국 시각) 아시아축구연맹 아시안컵 F조 2차전에서 맞대결했다. /AFC 트위터

[한국스포츠경제=이상빈 기자] 일본이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오만전에서 승리를 거뒀지만, 오심 논쟁으로 씁쓸함을 남겼다. 자국 언론도 이 점을 문제 삼았다.

일본은 13일(이하 한국 시각)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자예드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만과 F조 2차전에서 전반 27분 하라구치 겐키의 페널티킥(PK) 결승골로 1-0 신승을 거뒀다. 1차전에 이어 2차전까지 승리하며 승점 6으로 최소 조 2위를 확보해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하지만 페널티킥 선언 판정이 경기 결과에 영향을 미쳐 파장이 예상된다. 전반 25분 오만 미드필더 라에드 이브라힘 살레는 겐키가 달려들자 페널티 박스 밖에서 공을 먼저 걷어냈다. 주심은 라에드가 겐키를 진로를 방해한 것으로 보고 일본의 PK를 선언했다.

이번엔 오만 차례였다. 전반 44분 살라아 알-야흐예이가 골대 앞에서 강한 슛을 때렸다. 발을 떠난 공은 일본 수비수 나가토모 유토의 팔에 맞고 골대를 벗어났다. 오만 선수들이 주심에게 다가가 PK가 아니냐고 항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일본 매체 '라이브도어'는 경기 직후 "경기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애매한 판정을 돕기 위해 국제축구연맹(FIFA)이 해당 장면을 비디오로 확인하는 VAR 제도를 채택했다"며 비디오 판독 시스템을 언급했다. 

이어 "AFC도 이번 아시안컵에서 활용한다"면서 "일본은 VAR로 페널티킥을 주거나 퇴장당한 적이 있었다. 이번에도 VAR이 실시됐더라면 페널티킥을 줬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시안컵에서 VAR은 8강전 이후 실시한다. 조별리그, 16강전에선 활용하지 않는다. PK 판정으로 일본과 오만의 희비가 엇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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