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광고 키워드 블랙리스트에 ‘이더리움’을 추가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10일(현지시간) 스마트 컨트랙트 스타트업 디센터는 트위터를 통해 “지난 이틀간 ‘이더리움(Ethereum)’이 포함된 키워드가 구글의 광고 플랫폼 구글 애드에서 막히는 것을 봤다”며 “이러한 변화를 알아챈 사람이 있냐, 새로운 정책 변경 사항이 도입된 것이냐”며 구글 애드에 물었다.
Hi there, thanks for reaching out. Advertisers may promote cryptocurrency exchanges that target the United States and Japan. Hence, you may not be able to run ads which target other countries. Hope this helps. Do let us know if you have any additional questions. -Chetan
— Google Ads (@GoogleAds) January 10, 2019
이에 구글 애드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암호화폐 거래소와 관련한 광고는 미국과 일본에서만 가능하다”며 “다른 국가에서는 해당 광고가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고 답했다.
‘이더리움 보안 감사(Ethereum security audits)’, ’이더리움 개발 서비스(Ethereum development services)’와 같은 키워드도 검색할 수 없다는 질문에 대해서는 “해당 광고가 게재될 수 있는지 사전에 확인하기 힘들 것 같다”며 “당사 정책 페이지의 ‘암호화폐’ 섹션을 참조해 보라”고 전했다.
Hi there, thanks for your response. Although we wouldn't be able to preemptively confirm if your keyword is eligible to trigger ads, we'd recommend that you refer to the 'Cryptocurrencies' section of our policy on Financial products and services: https://t.co/BpvQoukwY3. -Chetan
— Google Ads (@GoogleAds) January 10, 2019
디센터는 이어 레딧 포스트를 통해 “‘이더리움 스마트 컨트랙트 감사(Ethereum smart contract audits)’와 ‘이오스 스마트 컨트랙트 감사(EOS smart Contract audits’를 검색했을 때, 이오스(EOS)가 언급된 광고만 나타났다”며 “이는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주장했다.
한편, 지난해 10월 구글은 광고 정책을 바꾸며 일부 암호화폐 기업이 자사 플랫폼에 광고하는 것을 허용했다. 미국과 일본에서는 암호화폐 거래소의 광고를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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