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강한 카타르, 아시안컵 다크호스로 급부상

생각보다 강한 카타르, 아시안컵 다크호스로 급부상

한국스포츠경제 2019-01-14 18:10:00 신고

카타르 축구 대표팀이 2019 AFC 아시안컵에서 예상 밖 선전을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이선영 기자] ‘중동 복병’ 카타르(피파랭킹 93위)가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예상 밖 선전을 펼치고 있다. 호주(피파랭킹 41위), 일본(피파랭킹 50위), 한국(피파랭킹 53위) 등 우승후보들이 대회 초반 고전하는 가운데 2경기 연속 화끈한 공격력을 발휘하며 다크호스로 급부상했다. 

카타르는 13일(이하 한국 시각)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셰이크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북한(피파랭킹 109위)을 6-0으로 완파했다. 2연승을 거둔 카타르는 골득실(+8)에서 사우디 아라비아(+6)에 앞서 조 1위에 올랐다. 최소 조 2위를 확보하며 일찌감치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자국에서 열리는 2022년 월드컵을 앞두고 전력 강화에 힘쓴 것이 좋은 성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카타르는 2경기에서 8골을 몰아치는 동안 단 한 골도 내주지 않는 저력을 과시했다. 특히 북한전에서 9개의 슈팅 중 6개의 유효 슛을 모두 골로 연결하며 절정의 결정력을 뽐냈다. 

매서운 화력의 중심에는 간판 골잡이 알모에즈 알리(23·알두하일 SC)가 있다. 카타르의 공격을 지휘하는 알리는 10일 레바논전에서 1골, 13일 북한전에서 4골을 폭발해 14일 현재 대회 득점 선두(5골)에 올라 있다. 이번 대회 날카로운 발끝으로 상대 수비를 무너뜨리며 팀의 상승세를 이끄는 중이다. 한국이 토너먼트에서 카타르를 만난다면 가장 경계해야 할 대상이다. 

카타르는 18일 UAE 자예드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에서 사우디(피파랭킹 69위)와 조별리그 E조 최종전을 치른다. 조 선두 자리를 놓고 피할 수 없는 단판 승부를 펼친다. 기세가 한껏 올라 있는 카타르가 ‘중동의 강호’ 사우디까지 물리치고 돌풍을 이어갈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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