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콘티넨탈거래소(ICE)가 개발하는 디지털 자산 거래 플랫폼 백트(Bakkt)가 미국 선물거래중개사 로젠탈콜린스그룹(RCG)을 부분 인수했다.
백트 최고경영자(CEO) 켈리 로플러는 14일(현지시간) 공식 블로그를 통해 “플랫폼 개발과 관련된 특정 자산을 RCG로부터 부분 인수했다”고 밝혔다.
로플러는 “이번 인수를 통한 전문 지식과 시스템으로 위험 관리 및 재무 운영 역량을 향상할 것”이라며 “자금세탁 방지(AML), 고객 신원 확인(KYC) 및 고객 서비스 운영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로젠탈콜린스그룹은 1923년 미국에 설립된 선물거래중개사(FCM)로 디지털 거래 실행 서비스, 중개, 선물 관리, 결제 및 사후 거래 지원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한편, 백트 출시일은 오는 24일 이후로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2월22일부터 이어진 백악관 셧다운으로 인해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피드백이 늦어진 여파다.
이에 대해 로플러는 “암호화폐 시장에서 기존 규제를 받는 거래 플랫폼 출시에 대한 CFTC의 승인을 기다리고만 있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백트는 디지털 자산 거래 플랫폼으로, 비트코인 현물을 기반으로 한 선물거래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image : Bak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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